sophiekim :  1  2  3  4  8  9  11  12  손님  사용법  시간을 무시하는 기록  2011  2012  2013 
삽질의 기록

아이폰인데 타이핑이 불편해서 길게는 못쓸듯 월요일날 ㅌ오빠님께서 불러내시는 바람에 주말에 못본것도 서운하고 해서 짐싸기를 미뤄두고 나갔었다. 그래서 화욜날 아침에 이러나자마자 타겟에 가서 스태커블 빈들을 다섯개 사서 그거 들고 집까지 오느라 팔에 알이 일차로 배겼다. 택시 탈까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막상 들어보니 그냥 집까지 갈만한 거 같애서... 그래서 화요일 웬종일 짐을 쌌다. 짐을 한두번 싼 것도 아니고 그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는데 오래 걸리드라... 몇개월동안 보관해둘 것이라 대충 할 수 없어서 그랬던것 같다. 새벽 두신가까지 싸고 패닉 상태로 잤다가 여섯시에 일어나 샤워하고 짐 마저 싸고 아파트 앞에 내놓고 있는데 여덟시반 딱 맞춰서 트럭아저씨가 왔다. 짐을 삼층에서 아파트 앞까지 또 럭로 창고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차로 알이 배겼다. 창고에 짐을 넣어놓고 나니 열한시 사므실에 가서 멋좀 반납하고 프린트하고 집에 오니 열두시반 원래는 등산가게도 한번 더 들리고 굿윌에도 옷좀 갖다주고 할라 그랬는데 시간이 없어 못했다. 겨우 봐줄마하게만 방청소하고 버릴 것들도 시간이 없어 그냥 방에 냅두고 뒷일은 룸메에게 다 맡기고 졸래 마지막 짐 챙겨서 창고에 택시타고 가서 넣고 (셸터에 산다는 아줌마가 짐 십미터 들어주고 이불 뜯어갔지만 난 신경쓸 정신도없었다) 졸래 택시잡아 공항으로 직행하니 겨우 시간이 맞더라... 이 날한 돈지랄의 정점으로 공항에서 스포츠 티셔츠를 사고 뱅기를 탔는데 아줌마 한분이 패닉해서 내려야겠다고 하는 바람에 뱅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가고 또 아줌마가 체크인한 수하물도 찾고 한다고 두시간이나 출발이 늦었다. 그래서 마드리드에서 탈 담 비행기를 놓쳤다. 항공사가 부엘링인데 놓치면 그냥 얄쨜없이 끝이래 그래서 버스터미널에 갔다. 알리칸떼에 가는 버스가 오후발 두대는 매진이고 여섯시발은 도착이 자정이라 너무 곤란해서 자정발을 샀다. 이때가 목요일 아침 열한시 그래서 와이파이가 된다는걸아는 플라자 마요르로 가는 길에 쏠의 에이티엠에서 현금을 뽑았는데 조작실수로 현금을 목받은거다. 그래서 거기 은행에 들어갔는데 산이시도르 주간이라고 열두시반까지만 영업한다며 셔터 내려놓고 내일 오라는 거다. 어떻게 해서 돈을 받긴받고 조낸 시간을 죽이다가 자정에 버스를 타고 알리탄떼에 가서 우선 가이드에 나온 알베르게에 갔는데 너무이른 시간이라 문은 닫혀있고 경비아저씨는 이지방에 까미노가 없단다. 그래서 그냥 다음 도시를 향해 걸었다. 오후 두신가 도착해서 다행히도 성당에 좋은분이 계셔서 너므 좋은알베르게에 짐을 풀고 나니 세시 이 때 그냥 잠들었다. 침대에서 다는게 며칠만이었던지ㅠㅠ 그리고 담날 아침 여섯시에 일어났다 ㅎㅎ

2011 / 5 / 김소피

옆에 링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소루를 따라한 tumblr입니다ㅎㅎ 원래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퍼뜨릴 생각이었지만 저기다 포스트해버리는 쪽이 경제적일 거 같아 급한 대로 텀블러에 굴복합니다ㅎ 사정이 되는 대로 까미노 사진이 저리로 올라옵니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확인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아무래도 까미노 다녀오는 동안 (5/11-6/23) 홈 관리는 아무래도 전처럼 못 하지 않겠습니까ㅎㅎ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1 / 5 / 김소피
이재이 2011.05.10

잘 다녀와영ㅎㅎㅎ

여기 누가 오는지 내가 제일 궁금함
맨날 오는 두분 하루에 삼백번씩 들락날락 거리나염?
(물론 하루에 육백명씩 카운터가 찍힌다는 말은 아님)
손님들 중 까미노 발 엽서를 받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sofynim 골뱅이 쥐메일로 엽서 받을 주소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저 엽서 쓰는 거 무지 좋아합니다!


2011 / 5 / 김소피

  

고등학교 때 꾸준히 미술 수업을 하나씩 들었는데, 마지막 해에 마침내 들을 수 있었던 페인팅 수업을 노렸던 점도 없지 않아 있다ㅎ 다 재밌게 했지만. 그 페인팅 수업을 들으면서 그림을 두개를 그렸다. 하나는 반쯤 맘에 들다가 말았고 하나는 쪼금 더 마음에 들었다. 자화상은 지금은 간호사가 된 미술을 아주 좋아했던 친구에게 주고 나머지 우리 가족 그림은 미술 교실에 남겨두고 왔다. 그 때 선생님이 나한테 대단하다 그러면서 자기는 자기 그림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 그렇게 막 나눠줄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애착이 있나 없나 잠깐 생각해봤는데 답이 잘 안 나오네 근데 나는 내가 내그림을 못보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보다 누군가 그걸 잘 가지고 있을 거란 걸 아는 사람이 가지고 있을 거라면 언제든지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그게 나한테만 모여 있는 게 아니라 단 한명이라도 나 바깥의 세상으로 나가는 거잖아

내가 참 좋아하는 T오빠가 방학을 맞아 잠시 뉴욕에 왔는데, 나를 포함 지인 세명에게 준다고 지난 학기 열심히 작업한 사진 중 세 장을 골라 들고 왔다. 나는 벌써부터 내가 고른 사진에 대해 주인의식 쩔고 있다ㅎ 비록 까먹고 그 오빠한테 아직 맡겨둔 채로 오긴 했지만ㅎ 얼른 만나서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진짜 계속 들고 있다. 진짜 고맙고 난 그런 거 진짜 좋다. 아껴줄 건데 액자를 맞추는 게 좋을지 냅두는 게 좋을지도 물어봐야겠다.


2011 / 5 / 김소피
제목: 나를 둘러싼 충격과 공포의 깽판 혼돈의 기록

지금까지 한 건 1. 비행기표 산 거 2. 고어텍스 재킷 산 거 3. 루트 가이드 프린트한 거 밖에 없었는데 오늘 루트를 바꾸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3은 꽝이 되었다. 아 그렇진 않은가... 사실 새 루트는 어떻게 생겨먹은 앤지 아직 잘 모르겠다ㅎㅎㅎ 하여간, 오늘 기차표를 사려고 했다. 근데 알리칸테/알칸타가 좀 작은 동넨가 보다 마드리드에서 가는 기차표가 다 팔렸는지 뭔지 안 사지는 거다. 아예 표 선택이 안 됐다. 그래서 갈등 때리다가 아 표가 사지는 데로 출발점을 바꾸자 해서 발렌시아에서 출발하기로 맘을 바꿔먹었다. 발렌시아 가는 표는 졸라 많았다. 선택도 되져서 아 사지나보다 했다. 그런데 카드 결재에서 번번히 좌절했다. 카드 서비스랑도 통화 한 다섯번하고 한 열두번쯤 시도했는데 안 됐다. 마지막에 통화한 직원이 우리 쪽은 문제없으니까 인터넷말고 라이브 퍼슨이랑 결재해보라 그러더라... 그게 정답인 거 같다ㅎ 그래서 기차표 예매 포기 -- 사이트에 보니까 퀸즈에 렌페 표 파는 데가 있다길래 내일 전화나 해볼 예정 아니면 그냥 당일 가서 사야지 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발렌시아는 크니까 표가 있을 거라고 믿어야지 뭐 내일은 일하는 마지막날이고 하기 땜에 직장동료들?이라기보다 그냥 애들ㅎ이랑 밥먹고 그러기로 했다. 그럼 보나마나 술먹고 늦게 들어올 거기 땜에 짐은 안 싼다. 그 담날 차 가진 애 중 하나한테 도와달라고 말을 해놯기 땜시롱 토요일에는 짐을 옮겨야 된다. 그럼 짐은 언제 싸나??? 오늘 밤에 쌌거나 토요일 아침에 싸야한다. 오늘 밤은 이미 지나갔는데 표사면서 삽질하면서 시간 다 버리고 지금 피곤하고 토요일 아침에는 정팅ㅎㅎㅎ이 일찍부터 있는데 정팅 반 짐 싸기 반 하면서 짐을 졸라 싸야할 듯 싶다. 아니면 짐 못 옮기는 거지 뭐... 아 그 전에 스토리지부터 렌트해야된다ㅎ 뭐 모든 것이 저 모냥인 건 아니다. 엄마가 배낭과 침낭을 마침내 찾아냈다고 연락이 왔다. 사실 배낭 살 걱정이 컸는데 사지 않아도 되서 진짜 맘이 편하다. 그래도 살 게 진짜 쌔고 쌯다. 그래서 마침내 적어본다. 짐쌀 목록:

신발* 슬리퍼 보통양말두켤레 등산양말두켤레 수면양말한켤레 반바지두개* 가벼운긴바지하나 속옷세개? 반팔티셔츠두개 가벼운플리스긴팔셔츠하나 고어텍스재킷 수영수건* 캡* 옷핀열댓개* 썬크림* 로션 알비누 알비누통* 칫솔 칫솔머리곽 치약 작은손거울 쪽집게 면도기 손톱깎기 빗 실삔몇개 산문으로된가이드 지도로된가이드 거리와목적지들만나오는가이드 집락좀많이 비닐봉투졸많이 플라스틱으로된화일 디카 공책한권 나침반 스위스칼 손목시계 포크 수저 컵/공기 침낭 배낭카바 앞으로맬작은가방

2011 / 5 / 김소피


오늘 아침에 꽂힌 노래: Smashing Pumpkins - "Mayonaise"

2011 / 5 / 김소피
김소피 2011.05.04

너무 좋아 ㅠㅠ

http://blog.naver.com/lamerr/30107805977
http://www.fairdream.net/725


2011 / 5 / 김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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